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엘리 근황 - 말티즈일상 2023. 1. 3. 14:12
안녕하세요
오랜만에 글을 올리게 되네요
아무래도 일이 바쁘다 보니 자주 못 올리게 되고
일 집 운동을 반복하다보니
포스팅할 주제도 마땅히 없는 게 사실이네요.
그래도 간간히 포스팅할 내용들이 생기면 포스팅하겠습니다.
가장 친한친구가 해외에서 거주하다가
작년말쯤에 한국에 완전 돌아왔어요
그래서 엘리를 데리고 친구집에서 1박 2일을 했답니다.
다음 달 아침에 집 근처에 있는 강아지카페를 갔어요
앤드테라스라는 곳인데 체인지 몇 개 있는 거 같아요
저는 평일 아침에 가서 손님이 아무도 없어서
그 넓은 마당을 엘리 혼자 다 썼네요.
확실히 강남을 벗어나니 한적하고 크고 좋은 거 같아요.
저는 앤드테라스 내유점으로 갔어요
강아지 키우시는 분들 꼭 가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
추천 거의 안 하는데 여긴 추천할만합니다.
그리고.. 우리 엘리가 이제 2년 4개월이 됐는데
엄청 큰 변화가 생겼어요.
엘리를 아시는 분들은 눈치를 벌써 눈치를 채셨겠지만
풀코트 한 털을 다 밀어줬어요.
풀코트 관련돼서 할 말이 많은데 문득 서로를 위한 올바른 결정이라고 생각이 됩니다.
제가 바리깡이 있어서 제가 직접 밀어줬어요.
다만 아쉬운 건 시중에 판매하는 사람 바리깡이든
강아지 바리깡이든, 길이가 캡 12mm 본체 1.8mm 이 정도가 대부분이라
너무 짧아서 아쉬웠어요.
20mm 넘는 게 나왔으면 좋겠네요.
얼굴도 바리깡으로 밀어서 얼른 미용 배우고 가위사서 똥그랗고 이쁘게 해 줘야겠어요.
그래서 겨울이고 추우니깐 옷을 처음으로 사서 입혀줬어요.
크리스마스 때 커피머신 산다고 백화점을 갔어요
크로스백에 매고 다녀왔는데 어깨가 꾀나 아프더라구요.
그래서 댕댕이 유모차 하나 사야 할 거 같아요.
엘리 풀코트할 땐 산책 나가면 항상 사람들이
엄청 이뻐해 줬었어요.
털 밀고도 이뻐해 주니깐 내심 마음이 놓이네요.
이게 어떻게 된 거냐면
크로스백에 매고 백화점 에스컬레이터를 탔는데
앞에서 가던 외국인이 내리고 멈추더니 말을 걸더라고요.
그래서 이렇게 된 상황이에요.
오늘 이렇게 엘리 근황 포스팅을 마쳤는데
2023년 모든 분들이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
하시는 일 다 잘되셨으면 좋겠습니다.
행복하세요~ 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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